북미에서는 이미 4월 4일에 먼저 개봉한 마인크래프트 영화.
개봉 전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영화로 만든다고? 괜찮을까?"
하는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완벽한 반전!
1억 5,000만 달러라는 거대한 제작비를 투입한 이 영화는, 개봉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월드와이드 수익 7억 달러를 훌쩍 넘기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수많은 우려와 비판을 뒤집고,
상상력과 창의력의 세계를 살아 숨 쉬게 한 마인크래프트 영화!
이제는 단순한 '게임 실사화'를 넘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를 위한 상상의 모험으로 거듭났습니다.
나만의 세상을 만들고 싶어지는 순간, 오버월드로 출발!
마인크래프트 무비 (A MINECRAFT MOVIE, 2025)
장르: 모험, 판타지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1분
감독: 자레드 헤스
주연: 제이슨 모모아, 잭 블랙, 다니엘 브룩스, 엠마 마이어스, 세바스찬 한센
🎬 영화 줄거리
주인공은 왕년엔 잘 나갔지만 지금은 폐업 직전인 게임샵 주인 개릿(제이슨 모모아).
어느 날, 엄마를 잃고 새 동네로 이사 온 남매 헨리(세바스찬 유진 헨슨), 나탈리(엠마 마이어스), 그리고 이들을 돕는 친절한 부동산 중개업자 던(다니엘 브룩스)이 개릿의 가게에서 발견한 수상한 큐브에 이끌려 폐광 속 미지의 포털로 빨려 들어갑니다.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건,
산, 나무, 동물까지 모든 게 블록으로 이루어진 신비한 세계 '오버월드'!
거기서 만난 건, 오버월드의 원주민 같은 스티브(잭 블랙)!
하지만 평화로운 오버월드는 위기에 빠져 있었어요.
지하세계 '네더'를 다스리는 마법사 말고샤(레이첼 하우스)가 세상을 정복하려고 침공해왔거든요.
현실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그리고 오버월드를 지키기 위해, 주인공 ‘동글이’ 다섯 명은 힘을 합치게 됩니다.
🎬 실제 후기
오늘, 4월 26일.
아이와 함께 손꼽아 기다렸던 마인크래프트 영화를 드디어 보고 왔습니다!
게임 실사판을 좋아하는 아이와 거기에 잭 블랙과 제이슨 모모아 출연 소식에
저도 잔뜩 기대하며 극장으로 향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영화 끝나고 같이 관람하던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박수칠 만큼
아이들에게는 재미와 감동이 꽉 찬 작품이었습니다.
저는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잘 몰라서 그런지 아주 잠깐 졸았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오자마자 아이가 하는 말
"나만의 오버월드 만들고 싶어!"
결국 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
마인크래프트 닌텐도 스위치 게임 칩을 어린이날 선물로 구입해서 돌아왔습니다
📝 마무리 한마디
픽셀 세계가 살아나는 그 순간, 상상력과 꿈이 현실이 됩니다.
영화가 전해주는 메시지는 분명했어요.
"너도 너만의 세상을 만들 수 있어!"
"함께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어!"
나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용기, 그리고 함께하는 힘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스크린 속 오버월드를 보고 있으면, 어느새 마음속에도 조심스레 내 세상을 짓고 싶은 꿈이 피어오릅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집에 가는 길에 꼭 이런 생각이 들 거예요.
"나도 당장 마인크래프트 시작하고 싶다!" 😉